Personal | 2006/08/16 18:41

가끔 사이를 들어가면 일촌 순회를 주우욱한다. 그러다 작년에 세상을 뜬 형 이름을 보게 되고, 아무것도 없을 것을 알면서도 그냥 누르게된다. 헌데 갈때마다 미묘한 변화가 생긴다. 그 형은 글을 참 재밌게 잘 썼는데.. 다른건 다 감춰두고 그 것만 열어두고 있어서 그 글들 보다 보면 옛날 생각 참 많이 나게 만든다.

오늘은 회사에서 인터넷이 되는날.. 오랜만에 들어가봤다. 변화가 생겼다. 게시판은 사라지고 사진첩이 올라왔다. 여자친구랑 알콩달콩 놀던 사진들이 참 많이 올라와 있다. 그 여자친구는 딱 두번 봤다. 처음 소개할 때, 그리고 그 형 보내는 날.. 아마 그 형 가족들이 잊지 말아달라고 그렇게 보여주는 걸지도 모르겠다. 좀 있으면 벌써 1년이다. 사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바빠져 살아 있는 사람도 못보는데.. 다시 볼 수 있다는 가능성의 차이겠지.. 그런데서 존재감은 나타나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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