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 2006/06/13 13:50
Jazz는 참 신기한 것 같다. 어쩌다 큰 맘 먹고 듣고 싶어 좋은 곡 하나 추천해 달라고 하면, 그 때마다 날라오는 반응은 좀 시큰둥 한편이다. 어쩌다 추천해주는 곡을 들어보지만, 그 다지 큰 감흥을 느끼게 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한참 시간이 흘러 잊어버릴 때 쯤 되면 갑자기 귀에 꽂힐 때가 있다.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은 애써 추천해 저 봐도 듣는 사람의 시원찮은 반응 때문에 그럴 할 것고, 어쩌다 추천해주는 사람은 노래가 귀에 꽂이는 혜택을 본 사람이 아닐까. 나 또한 그 혜택을 본 사람으로 가끔 귀에 꽂힐 시점이 찾아온다. 그렇게 꽂힌 노래가 바로 Miles Davis의 Blue in Green 이다. 59년 녹음한 Kind of Blue에 삽입된 곡이다. Miles Davis는 Jazz를 듣지 않는 사람도 모두가 아는 사람이지만, 그의 앨범을 들을 때는 딴 나라 이야기 처럼 들릴 뿐이다. 헌데 어느날 부터 귀에 꽂히기 시작하더니, 조금씩 그의 진가를 느끼게 한다.
애절하면서도 기품이 있는 Miles Davis의 트럼펫 소리는 Bill Evans의 잔잔한 피아노와 함께 조화를 이루며 퍼져나가는 데 마치 맘 한구석에 깊이 숨겨둔 몬가를 들쳐 보는 듯 밀려 온다. 잠시 잠잠해지며 정신을 차릴 무렵 다시 찾아드는 색소폰 소리에 결국 완전히 무너져 버리 너무 완벽한 조화를 이루기에 누구하나 나서는 사람 없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Miles Davis, John Coltrane, Cannonball Adderley, Bill Evans, Paul Chambers, Jimmy Cobb 같은 당대 최고의 연주자들이 모였음에도, 아마 그렇기에 이 들을 최고의 연주자로 부르는지 모른다. 한번 듣는게 더 나을 것 같아. 이 노래가 있는 블로그 하나를 훔쳐 링크를 걸어놨다. 이 블로그 주인은 나와 같은 노래를 좋아하는 것 외에는 전혀 관계 없는 사람임을 밝혀두는 바이다.
들을려면 클릭!!
애절하면서도 기품이 있는 Miles Davis의 트럼펫 소리는 Bill Evans의 잔잔한 피아노와 함께 조화를 이루며 퍼져나가는 데 마치 맘 한구석에 깊이 숨겨둔 몬가를 들쳐 보는 듯 밀려 온다. 잠시 잠잠해지며 정신을 차릴 무렵 다시 찾아드는 색소폰 소리에 결국 완전히 무너져 버리 너무 완벽한 조화를 이루기에 누구하나 나서는 사람 없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Miles Davis, John Coltrane, Cannonball Adderley, Bill Evans, Paul Chambers, Jimmy Cobb 같은 당대 최고의 연주자들이 모였음에도, 아마 그렇기에 이 들을 최고의 연주자로 부르는지 모른다. 한번 듣는게 더 나을 것 같아. 이 노래가 있는 블로그 하나를 훔쳐 링크를 걸어놨다. 이 블로그 주인은 나와 같은 노래를 좋아하는 것 외에는 전혀 관계 없는 사람임을 밝혀두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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