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 | 2006/10/23 19:24
러시아 간 친구 녀석이 두번째 책을 냈다. 이번에도 출판 기획자의 압박이 상당한 모양이다. 일단 교보추천 문고에 올라갔으니 시작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헌데 또 양장본이란다. 왜 양장본을 하냐고 했더니 잘 팔리는 책들은 대부분 양장을 하기 때문에 출판사에서도 일부러 양장본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 최근 우리나라 책을 보면, 칼라 인쇄에 광택 용지 사용에 양장 표지도 불사하지 않아 소위 말하는 때깔은 정말 좋다. 헌데 이 때깔 때문에 책은 무거워지고, 밝은데서는 보기 힘들정도로 눈부시고, 꺽어서 볼 수 없는 쉽게 말해 어디서나 볼 수 없게 만들어 버린것 같다. 잘 팔리는 책의 통계가 그렇다고 하니 우리나라 사람은 책도 내용이 아닌 때깔로 고르는 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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