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 | 2006/12/10 00:40

친구 딸내미 크는걸 보면 정말 신기하다. 불과 26개월 된 아기의 키가 90cm를 넘어가니 아무리 엄마, 아빠가 모두 키가 크다고 하지만 정말 핏줄이 중요하긴 한가보다. 아니면 영양상태가 좋아진건가 나의 초등학교 1학년 상태가 신장 112.8cm에 몸무게 18.5kg 이었는데 불과 26개월 지난 친구 딸내미는 90cm에 15kg 이라고 하니 참 신기하다 생각했는데 고기집에 3시간 반동안 쉬지 않고 먹는 모습을 보니 수긍이 간다.

헌데 이보다 더 충격적인 건 26개월 된 아기가 본인의 의지로 무지개 방울이 달린 머리띠를 고르고, 반짝이 신발의 위치까지 마트 진열대에서 찾아서 사달라고 조르는데, 그런건 4~5살은 되어야 하는 줄로만 알던 나로선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단지 말을 못해 의사표현을 제대로 못할 뿐이었지 똑같은 인격체로서 자아를 가지기는 어른이나 애나 매한가지 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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