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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 2010/08/18 13:20

요즘 나라 돌아가는 모습이 뒤숭숭하다. 하루라도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안 일어나는 일이 없으니 어지럽기 짝이 없다. 8월 8일 기습 개각 발표는 자체도 어처구니 없었는데.. 어제는 올만에 아내가 외출을 한 터라 애를 보면서 8시, 9시 뉴스를 차례로 볼 기회가 생겼다.

11시에 예정된 PD 수첩의 “4대강 수심 6m의 비밀”편도 상당히 기대되었다. 전날 장관 내정자들이 세무기록 조회 차단 소식에 황당해 했는데.. 오늘 낮이 되니 국토부에서 PD 수첩에 대해 법원에다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이다. 이건 오늘 일어날 일들에 대한 서막에 불과했던 것 같다. 8시 뉴스를 켜니 소소한 사회뉴스 몇 건 나오더니 이번에는 뉴스위크의 “베스트 국가” 선정 소식과 이명박을 10대 존경받는 지도자로 선정한 것을 탑 뉴스로 보도 했다. 여기서도 멘트가 중요한게 앵커가 “15번재로 좋은 나라에 선정됐다”라고 표현했다.

요즘 처럼 이말이 공허하게 들린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산희 목욕을 시키나서 뒤치닥 거리를 하면서 9시 뉴스를 봤다. KBS의 9시 뉴스의 앵커 클로징 멘트가 웃겼다. 이날 KBS 9시뉴스에선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야4당이 공조하기로 한 사실과 내정자의 비리 의혹에 대한 기사를 내보냈다. 그러더니 앵커가 “이주호” 교육부장관 내정자의 재산 축소 신고 부분에 대해서 이주호 내정자 측에서 연락이와 정정한다”고 클로징 멘트를 날렸다. 뭐 이렇게 빨리 정정 보도를 하는지.. 빽이 참 좋은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곤 PD수첩이 결방된 것이다. 가처분 신청이 부결되서 방송이 될거라고 봤는데, 김재철이 이사회 소집해서 방송 불가 판정을 한 것이다. 김재철 사장은 방송전 “사전 시사” 요구를 하였고, 담당 PD는 이를 거부하자 임원회의를 소집하여 방송 불가 판정을 내렸다. 이후로 이 편에 대해서 MBC 제작본부장은 이사회 시사후 방송 여부를 결정한다고 하니.. 황당하기 그지 없는 일 아닌가?

장관 내정자들의 자질 문제로 연일 시끄러운 판에.. 4대강은 점차 파행으로 점철되고, “하우스 푸어” 문제가 부각되니 이를 이용해 부동산 경기를 띄우려고 하고, 4대강에 관한 PD수첩 불방에 대하여 의혹제기가 잇다르는 판국이다. 거기에 경직된 남북관계에 공허한 통일세 논란까지.. 정말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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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8 13:20 2010/08/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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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ical | 2010/07/27 21:55

그동안 후배의 에그를 빌려서 쓰다가, 에그 2가 나와서 하나 신청했다. 오늘 배송되었는데, 모양은 맘에드는데, 설정 페이지가 완전 엉망이다. 아직 네트워크는 본격적으로 사용해보지 않았으므로, 오늘은 UI만 가지고 이야기 해보겠다.

우선 에그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면, KT 와이브로에 접속할 수 있는 무선 공유기를 에그라고 한다. 와이브로만 되면 어디선 와이파이 망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특히, 맥이나 아이팟 처럼 기존의 USB 타입의 와이브로 모뎀을 사용할 수 있는 기기 사용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렸다.

전에는 인터브로 한 회사만 만들었었는데, 에그 2는 모다컴, LG 이노텍, 인터브로 3개 회사가 만드는 서로다른 제품을 모두 통칭해서 말한다. 젤 처음 나온 에그2는 모다컴에서 나온 것이고, 두번째로 나온 LKT-WR1000은 LG 이노텍에서 만든 제품이다. 첫번째 에그를 만든 인터브로의 에그 2는 7월 중 출시하기로 했지만 아직 나오진 않았다.

에그 2의 특징은 무게와 크기가 약간 줄이고, 배터리 교체형으로 만들어 장시간 사용자에게 보다 유리하게 만든것이 특징이다. 그외에도 동시 접속 단말기를 3대에서 7대로 늘린 것과 , 와이파이 송수신 거리를 약간더 늘렸다고 한다.

나는 LG 이노텍의 LKT-WR1000의 디자인이 맘에 들어 골랐다. 토요일 저녁에 신청하니 월요일에 접수를 받고, 오늘 배송되었다. 에그 2와 에그 1중에 어떤것이 나을가 고민하다. 그래도 나중에 나온 제품이 괜찮겠지 하면서 골랐다.

디자인은 깔끔하고, 크기도 맘에 들었다. 무게도 좀더 가벼워졌다. 충전기 젠더의 모양이 바뀌었다. 전에는 그냥 표준 휴대폰 충전 잭 모양인데, 이번에는 최신 핸드폰 책 모양으로 작아졌다. 대신 USB로도 충전이 가능한점이 맘에 들었다.

전원을 키고 무선랜에 접속을 하는데, 와이브로 시그널 잡는게 불안했다. 예전에도 집에서는 와이브로가 잘 잡히지 않은 관계로 와이브로 테스트는 내일 나가서 다시 해보고 이야기 하겠다.

와이파이 신호는 잘 잡히고 연결도 금방되었다. 사파리를 띄우고 Web CM에 들어갔다. – Web CM 사실 이 단어도 맘에 들질 않는다. 아마 “Web Configuration Manager”의 약자가 아닌가 싶은데, 설정 화면, 설정 웹 페이지 같은 일반 용어를 쓰지 않고, 꼭 저렇게 용어를 가져다 붙이는 KT의 태도 이해할 수 없다. – 로그인 페이지가 뜬다. 로그인을 했더니 새로운 기능을 추가되었다.

와이브로 연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패킷 사용량과 사용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서, 남은 사용량 체크하는데는 도움이 될 것 같다. 헌데 놀라움은 거까지다. 와이파이 설정화면으로 가서 WPA2PSK를 설정하고 암호를 설정했다.

근데 암호를 설정하는데 와이파이 암호를 숫자와, 영문자만 되고, 특수문자는 안된다고 한다. 지금까지 나는 와이파이 암호를 설정하는데, 항상 ‘_’ 문자를 사용했는데, 이 무슨 개떡 같은 경우인가. 황당했다. 와이파이 스펙에 WPA key에 특수문자가 안된다는 규정은 못 본거 같은데.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리고 나서 이번에는 네트워크를 설정하려고 했다. 사설망의 IP 대역이 192.168.1.xxx로 되어 있어서 다른거로 바꾸려고 했더니, 네트워크 대역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사라져 버렸다. 이건 치명적이다. VPN 등을 사용할 때 상대방 대역과 충돌이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설정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정답인데, LG 이노텍 완전 실망이다.

그리고 사용자의 비번을 설정하려는데, 8자 이내인 것 같았다. 요즘 암호를 길게 쓰는 추세인데, 저렇게 짧게 만들어놓으면 어쩌란 말인가?

그냥 좀 기다렸다. 인터브로 제품을 살걸 그랬나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첫번째 제품 보다 오히려 기능이 떨어지는 것 같아 별로 좋게 느껴지지 않는다. 모다컴의 UI는 어떤지 한번 구경해보고 싶다. 쩝. LG 이노텍의 에그 2는 디자인은 괜찮은 편이나, 소프트웨어가 너무 후져졌다. 요즘 제품의 절반은 UI를 포함한 소프트웨어가 좌우하는데, 솔직히 LG 이노텍의 설정 페이지는 그런 면에 부합한다고 보기는 힘들어 보인다. 네트워크는 잘 되는지도 따져봐야할 것 같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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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7 21:55 2010/07/2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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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 2010/07/13 17:38

어제 성남시가 방만한 재정운용으로 판교특별회계예산의 일반회계 전용분에 대해 LH공사에 대해 지급유예를 발표했다. 그동안 성남시의 행태를 보았을 때 올께 왔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다른 지자체들은 문제가 없는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우선 송도 신도시 개발로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붙는 인천시.. 자기들 발표로는 2조 정도의 빚이 있다고 하지만, 인천시 산하 공사들의 부채를 뺀 금액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10조 가까운 채무가 있다고 한다. 해마다 이 빚을 위해 엄청난 양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것은 당연지사.

우리집 근처의 금천구.. 금천구는 서울시 19개 구중에서 가장 재정이 열학한 구이다. 그런 금천구의 청사 또한 성남시 청사 못지 않게 화려하다. 이 청사 때문에 금천구는 인근 구들이 함께 하자던 각종 환경 개선 공사를 돈이 없어서 못했다는 소문이 많이 돌았다.

그 동안 각 지자체 장들이 벌여온 각종 토목공사로 인해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열악해져간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여러 언론 매체들은 재정 위기에 관한 기사를 너도 나도 다루었다.

호화청사 돈 펑펑쓴 자지체, 인건비도 못준다.
[재정위기 지자체] 서초구마저 자금부족 서울시서 100억...
지자체 재정 부도위기 고조.. 작년 재정적자 7조
‘위기의 지자체 재정’.. 성남보다 심한 곳 수두룩
성남시 ‘지급유예’ 도미노 현상 오나

그런데 오늘 포털에 들어가 기사를 보니 이런 제목들이 눈에 띄었다.

시민들 “‘市’ 파산하나”... 정치적의도 분석도.
행안부 “성남시 ‘모라토리움 선언’ 법적근거 없어”

[성남시 ‘지급유예’ 선언] “現시장 공약 이행에만 1조 들어“…前시장 채무 발빼기
정헌율 지방재정세제국장 “성남시 채무지급유예 선언은 과도”

행안부 “성남시 지불유예 과도.. 지방채 요청 오면 검토”

성남시의 새로운 지도부가 지난 지도부와 적대적 관계를 표현해서 무리하게 발표했고, 성남시의 현 재정상태는 채무가 그리 많은 상태가 아니고, 일방적인 지급유예 선언은 유효하지 않다는 행자부의 분석에 더해 성남시가 원하면 현재 500억 한도인 지방채 발행한도를 1000억으로 상향 조정해주겠다는 내용이 요지이다.

뭐 지도부와의 적대적 관계는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지만, 시 예산을 정해진 용도에 맞춰쓰지 않고, 멋대로 전용해서 쓰고난 것이 문제아닌가? 게다가 새 시장의 공약 이행에 1조가 든다는 기사는 현 시장의 약력과 모라토리움에 대한 용어 설명까지 친절하게 포함시켜줬다. 전임집행부의 잘못을 잘못했다고 알리는데 그런것들을 모두 정치적의도로 폄하시키것은 말이 안된다. 기사 말미에 재밌는 것은 이대엽 전임 시장은 연락두절이란다.

마지막으로 이해가 안되는 건 행안부의 태도이다. 행안부는 성남시의 지급 유예선언이 과도하다고 하면서 모지라면 지방채 발행해서 메꾸면 되는데, 괜히 호들갑이란 식이다. 그냥 모자르면 지방채를 더 발행해서 조용히 버티면 그만 아니냐는 태도다. 게다가 지방채 발행 규모를 키워 주겠다는 ‘호의’ 까지 베풀어주시는데.. 이 정도 까지 오면 이 사회가, 아니 이 정부가 빚내기를 권장한다고 말할수 밖에 없지 않은가?

정부의 과다한 채무가 국가 경제에 매우 큰 악영향을 미친다는 보고서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마당에 오늘 행안부의 반응은 적절치 못한 것 같다. 오히려 전임 집행부의 편법적인 회계 운용에 대한 방지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어야 정상아닌가?

뭐 요즘..들어 뭐 제대로 하는게 별로 없으니 세삼스레 따지고 드는게 별 의미 없겠지만. 해도 너무 한 것 같다. 정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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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3 17:38 2010/07/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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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 2010/05/25 16:23

갑작스레 열대어 구피 13마리를 키우게 되었다. 옆집에서 너무 빨리 낳는 새끼들을 주체할 수 없으시다면서 분양해주신 것이다. 한 두달 정도 키웠다고 하는데, 젓갈 통에 산소돌 몇개가 넣어서 보내주셨다. 산소돌은 칼라샌드라고도 불리는데 수질 안정제로 사용된다.

먹이는 두 손가락으로 살짝 집어서 하루에 2번 정도만 주면된다고 했는데, 이것들이 먹는 족족 배설물을 남겨서 그런지 배설물의 양도 만만치 않았다. 젓갈통에서 키우려면 3일에 한번을 물을 갈아줘야 할 정도로 번거롭고, 13마리가 자라기에는 너무 좁아 보였다. 그래서 어항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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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구하기

애완 동물 관련 사이트를 찾아보니 플라스틱 재질 부터 유리재질에 이르기 가지 다양한 어항들을 볼 수 있었다.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작은 수조 위주로 살펴보았다. 헌데 같은 수조라 하더라도, 인공 수초냐 진짜 수초를 사용하는 것에 따라 가격차이도 좀 났다. 어항하나만 사면 되는게 아니라, 여과기, 바닥재, 조경재, 물갈이약 등등 골라야 하는게 많았다. 여과기, 바닥재도 종류가 너무 많아 선택하려면 어느 정도 공부가 필요했다. – -;; 지금까지 알아본 것들을 간단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여과기

우선 수초 여부에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어항을 유지하려면, 여과기가 필요했다. 수조안의 환경은 남은 먹이 및 배설물등의 부패로 암모니아 농도가 높아지기 쉽다. 자연 수초를 통해서 자연스런 순환 과정을 만들 수도 있지만, 대부분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여과기가 필요한다. 여과는 크게 물리적 여과와 화학적 여과로 나뉘는데, 물리적 여과는 단순히 이물질을 걸러내는 방식이고, 화확적 여과는 해로운 암모니아를 질산 계열의 물질로 바꿔주는 여과방식이다. 물리적 여과와 화확적 여과를 동시에 수행할 수는 여과기는 부피도 크고,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대형 수조에서 사용되고, 일반적인 소형 수조에서 사용하는 여과기는 물리적 여과만 수행할 수 있다.

여과기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위치에 따라 외부, 상면, 측면, 저면의 4가지 방식으로 분류 된다. 가장 좋은 방식은 외부 여과기 인데 가격이 비싸고, 측면 여과기는 가장 저렴한 반면에 여과 효과는 떨어지면서 물쌀이 거세서 어린 물고기를 위한 용도로는 좋지 않다고 한다.

상면 여과기는 펌프로 수조위로 물을 끓어 올린 다은 자유 낙차에 의해 여과하는 방식이다. 여과 효과는 좋은데, 물이 공기중으로 노출되면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에 자연수초를 키우는 수조에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저면 여과기는 모래를 사용하는 경우 우수한 여과효율을 보여주지만, 반면 바닥 비료를 사용하는 환경에는 그리 좋지 않다.

그외에도 스펀지 여과기와 걸이식 여과기가 있는데, 스펀지 여과기식 여과기는 부피가 커서 소형수조에는 적합하지 않고, 걸이식 여과기는 중소형의 개방형 수조에 많이 사용된다. 여과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참고하기 바란다. 여과기의 장단점을 잘 구분해 놓고있다.

바닥재

보통 백사, 흑사등의 모래를 사용하는 것 같지만, 수초를 키우려면 꽤 까다로운 선택과정이 필요하다. 바닥재는 수초를 키우기위한 토양이 되고, 일종의 여과장치도 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모래계열의 바닥재는 영구히 사용할 수 있지만, 흑사를 재외하곤 수초 재배용으로 적합하지 않고, 고급 수초 재배를 위해서는 소일 계열의 바닥재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하지만 소일 계열의 바닥재는 흙이기 때문에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참고하기 바란다.

수질 안정제

수조안의 수질을 적절히 유지하려면 적절한 경도가 유지가 되어야 하고, 그 다음에는 화학적 여과에 필요한 박테리아가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 수도물을 받아서 두가지 약품을 적정히 넣어 맞춰줘야 한다.

수조 세트

결국 물고기를 키우려면 수조와 여과기, 바닥재, 조경재료등을 모두 구비해야 했다. 따라서 세트 상품이 많은데 30cm 정도 크기의 수조라 하더라도 인공 수초를 사용하느냐, 자연 수초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가격차가 좀 난다. 자연 수초를 키우려면 조명과 적절한 CO2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 까다롭다. 자연 수초를 사용하는 모델은 마트에서 30cm 수조의 경우 14~15만원 정도이다. 인터넷에서는 10만원 정도 하는데 실제 모델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모르겠고, 인공 수초를 사용하는 경우 4~6만원 정도면 구할 수 있다.

어항 세팅!

인공 수초를 키우지 않기로 하면서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여과 장치를 가진 수주 세트를 고르다 보니 상면 여과 장치 세트가 구비된 모델을 선택하게 되었다.

물건은 받은 후 모래를 행구고, 수조 바닥에 깔고 각종 데코레이션을 장식한 다음 물을 받았다. 물은 받은 다음에는 두 종류의 수질 안정제를 넣고, 여과기 전원을 넣어 약 3일간 돌린 다음 물고기를 이동 시켰더니, 처음에는 움직임이 둔해서 걱정했지만 옮긴 기념으로 먹이를 듬북주고, 좀 지나자 수조가 익숙해졌는지 여기저기 잘 돌아다닌다.

수조를 둘 곳이 없어서 식탁위에 뒀는데 아내는 생선하고 밥 먹는게 맘에 안든다면서 투정이다. 불도 켜봤더니 나름 운치가 있다. 헌데 불을 켰더니 수조안의 온도가 순식간에 30도 가까이 올라가는 것이다. 크기는 작은데, 전등의 열이 갇혀 있어서 그런 듯 하다.

나중에 익숙해지면 수초를 키우고 싶은데, 수초를 키우려면 전등은 필수인데, 전등을 키면 물온도가 너무 올라가니.. 애매하다. 일단 첫단계니 여기서 마무리하고, 담에는 진짜 수초를 한번 키워 보고 싶긴한데... 안정되면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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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5 16:23 2010/05/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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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2010/05/04 00:28

요즘 계속 집에서 밥을 먹다 보니 반찬이 한정되고 지겨워 지기 시작했다. 몬가 새로운 맛을 찾다 보니 덮밥류가 괜찮을거 같아 며칠 덮밥 요리를 시도 했다. 덮밥 요리라고 해서 뭐 별거 없다. 볶음요리 하나 한 다음 밥위에 얹으면 땡이니까! ㅎㅎ

첫번째 시도한 덮밥은 가지 볶음 덮밥이다. 가지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갑자기 땡겨 시도를 했다.

인터넷에서 가지 볶음 레시피를 찾아 보니 간단했다. 우선 재료는 다음과 같다.

가지 2개, 양파 반쪽, 다진 파 2스푼, 다진 마늘 한두스푼, 간장 두 스푼, 다진 고추 2스푼, 고추가루 반 스푼, 요리당 약간, 와인 약간, 여기에 마늘쪽 4뿌리

조리법은 단순하다.

마늘과 양파, 올리브유, 마늘쫑 그리고 가지 2개를 적당히 썰어를 함께 넣고 살짝 볶은 다음,
간장 두 수픈을 넣고 간은 소금으로 맞춘다.
간장을 많이 넣으면 색이 변하기 때문에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마지막으로 고추와 요리당 그리고 와인을 좀 더 넣고 조금 더 데치면 완성이다.
중간에 바질가루를 조금 뿌려주면 향긋한 향을 느낄 수 있다.

그런 후 따뜻한 밥위에 살짝 올려주면 가지 볶음 덮밥 완성!!

가지 볶음 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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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4 00:28 2010/05/0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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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2010/05/03 21:50

소주(蘇州, Suzhou)시는 장수성 남동쪽의 태호(太湖, Tài Hú) 동쪽에 위치한 운하 도시로 동방의 베네치아로 불리우기도 한다. 춘추 전국시대에는 오나라의 수도로, 수나라때에는 대운하가 개통된 이후 장강 유역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도시로 운하망을 따라 강남의 행정. 무역 중심도시로 발달 했다고 한다.

소주는 오래된 운하와 정원이 많아서 관광지로 볼거리 많다. 시간 관계상 한군데 밖에 안들렀지만 중국말을 잘 한다면 며칠 묶으면서 천천히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오래 못다녀온게 좀 아쉬운 부분이다.

상하이랑 고속도로로 1시간 밖에 걸리지 않고, 싱가포르와 협력으로 건설된 수쪼우 공업원구를 시작으로, 하이테크 개발구, 쿤산 경제기술 개발구, 장가항 보세구등 여러 투자구역을 가지고 있어서 이제는 공업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경제규모로 보면 장수성의 성도인 난징(南京, Nánjīng)과 맞먹는다고 한다.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하여 국내 업체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숙소로 묵은 곳은 수쪼우 공업원구 후주안 (蘇州 工業園区 湖左岸)이란 곳이다.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한국 간판이 보여서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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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이름에서 보면 알겠지만 호수의 왼편에 있는 지역이란 뜻인데, 호수 건너편에 동쪽 연안에 소주 신라호텔이 있고, 호수 남쪽에는 양용은이 우승한 골프장이 있다. 유명한 골퍼 잭 니콜라우스가 설계 했다고 하는데 18홀을 도는데 평일에는 380위안, 주말에는 700위안 정도라고 한다. 18홀 짜리 코스가 3개가 있고, 인구가 많다 보니 우리나라 골프장은 기계로 잔디를 다듬는데, 여기는 사람이 손으로 다듬는다고 한다.

아무리 좋다고 한들 나는 골프를 못 치기 때문에 관광을 하기로 했다. 상해에 사는 녀석을 가이드 삼아 론리 플래닛 펼쳐들고 소주 시내로 향했다.

소주에는 쑤저우고전원림이란 이름으로 9개의 정원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대부분 개인 정원인데 춘추시대 오나라 때부터 시작된 정원건축을 말하는데 송대에 이르러 성숙되고, 명, 청기에 절정을 이루어 청나라 말기에는 170개가 넘는 정원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태평천국의 난으로 인해 많이 소실되어 현재는 60여개 정도가 남아 있고, 19개 정도가 많이 알려졌다고 한다. 1997년과 2000년에 그중 9개의 정원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소주 시내는 운하로 둘러싸여 있으며, 가로 3km, 세로 4km 정도로 4각형 모양으로 이뤄져 있다. 론리 플래닛에 따르면 도시 북쪽에 있는 소주역 근처에서 자전거를 빌려타면 좋다고 한다. 또한 시내 곳곳에 인력거가 있는데 중국말을 못하면 장난질 당하기 쉬워 보인다.

내가 간곳은 졸정원(拙政園, Zhuōzhèng Yuán, Humble Administrator’s Garden)이란 곳인데, 소주에서 가장 큰 정원이다. 겸손한 관리의 정원이란 이름 답지 압게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명나라 정덕제 4년에 왕헌신이란 사람이 조정에서 물러나며 지은 개인 정원인데, 역시 대륙이라 그런지 규모가 다르다. 규모로 보면 안되지만 우리나라 비원은 정말 말도 안되게 초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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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의 정원은 정원 내부에 기암괴석과 분재 그리고 호수, 동산, 정자, 다리등이 함께 어울어져 꾸며진게 특징이다. 전각은 각자 나름의 특색이 있어 계절 따라 날씨따라 옮겨가며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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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 정원이 있는데, 정말 대단한 분재가 많았다. 사람 키만한 분재부터 키는 작지만 나무의 두깨로 보안 긴긴 세월 길러진 것임에 틀림없는 다양한 분재들도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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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바퀴 도는데 1시간 반은 꼬박 걸린다. 졸정원 옆에는 또다른 정원 사자림이 있는데, 친구 말로는 안가봐도 된다고 해서 바깥에만 돌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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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는 굉장히 높은 하얀 담벼락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소주의 특징이라고 한다.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국수와 석이버섯, 돼지고기 볶음, 그리고 볶음밥을 시켜서 둘이 먹었다. 식당의 크기에 따라 가격차가 좀 났는데 바로 앞에 분식집 같은 곳은 6위안, 우리가 먹은 곳은 20위안 정도 였다.

안전하게 좀 비싼집에서 먹었다. 하지만 A4 용지에 손으로 쓴 메뉴판을 건내줄 때는 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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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의 또 다른 관광 포인트는 운하에서 뱃놀이 하는 거다. 소주 시내 곳곳이 모두 운하로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물이 그리 깨끗하진 않다. 가정집들하고 모두 연결되어 있는데,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하수를 그냥 창밖으로 버리거나, 오줌싸는 사람들을 간간히 볼 수 있다.

친구 말로는 상하이 엑스포 때문에 많이 깨끗해졌다는 말을 못 믿었는데, 다른쪽 운하를 보면서 얼마나 깨끗해졌는지 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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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편은 소주 중심상가 근처의 운하인데 왼쪽에 배타는 운하와 물색갈이 확연히 차이남을 알 수 있다. 옛날 안양천, 도림천을 보는 것 같고 같은 냄새가 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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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중심상가인데, 상하이와 비교하면 규모가 비교가 안되지만, 우리나라 명동 거리보단 넓다 ㅎㅎㅎ
여기서 드뎌 중국의 이상 야릇한 거리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짧지만 강렬했다. 썩은 고기와 양꼬치 냄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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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짝퉁 가방을 샀는데, 중국에서 몰 살 때는 무조건 1/10로 깍으란 말이 사실인것 같다. 1870위안 적혀있는 걸 250위안에 샀다. 삐끼가 ‘조선친구’ 시계 가방 하면서 하도 쫒아 다니는데 나중에는 좀 무서웠다.

해가 지고 골프 치러간 친구녀석과 만나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두 녀석은 골프 초보였는데 거의 죽을 듯한 표정이었다. 골프 18홀을 도는데 6km 정도 걸어야 하는데, 앞으로 제대로 보내질 못하니 10km도 넘게 뛰어다니고 왔더니 완전히 죽을 맛이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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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 중국식 샤브샤브를 먹었는데, 하얀 국물과 벌건 국물을 주는데 벌건 국물은 무슨 라면 국물 같이 잤다. 솔직히 중국식 샤브샤브는 내 입맛에 맞지 않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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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숙소에서 소주 한잔 하려고 슈퍼에 들러 먹거리를 고르는데, 한국 상점인가 할정도로 한국 상품이 많다. 오뚜기 케찹에 참이슬.. 자유시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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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쉬운 소주에서 마지막 날을 보내고 사진 한방 찍었다. 이 멤버로 다시 모이긴 한동안 어려울 거 같다. 러시아에 있는 녀석도 함께 가면 좋았을 텐데... 이럴 때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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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발마사지 한번 받고 상하이 공항으로 출발했다. 공장이 엄청나게 많고, 왼쪽 사진은 소주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이다. 오른쪽 사진은 소주로 들어가는 전력선인데, 고압선로의 규모가 엄청 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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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돌아오는 비행기 한번 더 찍어주고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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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까지 중국 뭐 별거 있어 그랬는데.. 별거 많이 있는 것 같다. 한국인들이 그렇게 많이 나가 있는줄 몰랐고 확실히 빨리 변하는 나라임을 느낄 수 있었다. 다른 나라에서는 느낄 수 없던 활기찬 기운이 느껴졌다.

우리나라도 그랬던거 같은데 어느 샌가 부터 사라져 버렸다... 최근 들어서는 더더욱..
나중에 중국말 좀 배워서 다시 와봐야겠다. 말이 안통하니 암것도 할수가 없다. 영어 거의 안통한다.

사실 한국에서 1시간 반거리니 부산 가는 것과 별차이 나지도 않는데.. 말이 안통하니 어려운 것 같다.
가까이 붙어있는 세나라가 왜 이리 말들이 다른지 모르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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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3 21:50 2010/05/0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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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2010/05/01 23:39

상해 중심가는 난징로(南京路:Nanjing Rd.)를 중심으로 남서쪽에 인민광장(Remin Park)이 있고, 동쪽으로 가면 황푸강(黃浦江:Huangpu River) 강변에 펼쳐진 와이탄(外灘:Waitan, The Bund)을 만날 수 있고, 와이탄에서 강 건너편을 바라보면 푸동지구가 보인다. 이번 상하이 엑스포 개막식에서 엄청난 불꽃 놀이를 보여준 동방명주탑(東方明珠塔: Dōngfāngmíngzhū Tǎ)을 볼 수 있다. 야경이 멋잇는 곳이라고 하는데, 일정상 야경을 보지 못하고 그냥 왔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더 가보고 싶다.

관광 시작은 인민광장의 남쪽 끝에 있는 신천지(新天地: Xintiandi)에서 부터 시작한다. 신천지는 19세기 상항이에서 유행하던 스쿠먼 양식으로 지은 쇼핑 & 레스토랑 블럭인데 싱가포르 관광청에서 옛날 건물들을 사들여서 리모델링 했다고 한다. 택시를 타는 경우 태평양백화점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가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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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안으로 들어가면 스타벅스/커피빈과 같은 전문점에다. 각종 상점들이 꽉들어 차있다. 커피빈에서 커피 한잔 하고 있으면 여기가 상해인지 유럽 어느 거리에 온건지 모를 정도다. 외국인들도 많고 이곳에 오는 중국인들은 고소득 계층인지 스토케 같은 고급 유모차를 끌고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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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상해임시정부 청사 건물 유적지를 볼 수 있다. 겉에서만 살작 보고 왔는데 어떤 부자가 이 지역 전체를 다 사들여서 재개발을 하려고 한단다. 시내 한복판에 있어서 충분히 그럴 소지가 있어 보인다.

임정 건물 근처 부동산에 붙어 있는 이 지역 집값이나 월세를 보면 정말 어마어마 하다. 방 두칸에 26000위엔이고 방 네칸이면 60000위엔인데, 보통 중국인들의 월급이 3000위엔 정도라고 하니, 이 지역 집값이 얼마나 비싼지 감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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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와이탄을 가기 위해 인민공원 방향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상해의 초고층 빌딩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건축 공부하는 사람들은 꼭 상하이 구경을 해야할 것 같다. 멋있는 건물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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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 광장 근처에는 대극장, 박물관, 미술관등이 함께 있어서 이곳만 둘러보는데도 며칠은 족히 소요될 것 같다. 이번 여행에서는 모두 패스했지만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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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우중충한 날씨 였다고 하는데, 가는 날 날씨가 너무 좋았다. 화창한 봄날인데, 론리 플랫닛에서도 4월 중순부터 5월초가 상하이 관광을 하기 가장 좋은 날씨라고 한다. 참고들 하시길, 멀리보이는 건물들이 있는 곳이 푸동지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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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광장 입구에 다왔는데 인민광장 – 난징로 – 푸동 지구는 지하철 2호선으로 연결된다. 사진의 왼쪽 건물이 메르디앙 호텔이라는데 친구말로는 고급호텔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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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디앙 호텔이 난징로의 시작이다. 오른쪽에는 호텔 왼쪽에는 신세계 백화점 상하이 점이 있다. 삼성 간판을 달고 있어서 멀리서 찾기도 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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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로는 서울의 명동, 부산의 광복동 거리 같은 곳이라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10차선 거리를 통채로 걷기 전용거리로 만들어 버렸다. 길이는 1km 정도 되는데 동쪽으로 주욱 가면 와이탄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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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파서 사천식 식당에 갔는데 각종 요리를 시켜서 먹었는데, 사천 요리라 그런지 먹을만 했다. 근데 마라 인가? 잘못 씹었더니 입안이 얼얼한게 좀 기분 나쁜 맛이었다. 보기에 기분이 나빴던 요리는 냉채 닭발이다. 한국에서도 닭발을 안먹었는데 – -;; 먹어봤더니 맛은 의외로 괜찮았다. 뼈도 다 발라져있어서 먹기도 편했고. 보기는 안좋다. 식당이 높은 곳에 있어서 전망이 좋았다. 상해 빌딩 정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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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한참 걸었더니 와이탄에 도착했다. 둥팡밍주타와 오른쪽에 미래에셋 빌딩이 보인다. 미래에셋이 저 건물 지어서 엄청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한다. 와이탄을 한번 걸어봤어야 하는데 보다 시피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다. 친구 애도 졸리워 하고 그래서 사진한장 찍고 다시 동네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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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을 보면 상해의 조계시대에 지어진 유럽풍 건물을 볼 수 있다. 상하이는 아편 전쟁이후 100년 가까이 치외법권지역으로 외국인들에 의해 조차된 지역이다. 그래서 유럽 양식의 건물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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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로 돌아와 친구집 근처 시장에 가봤다. 우리나라 재래시장과 비슷한 데 야릇한 냄새가 났다. 그리고 정육점을 봤는데 노골적이었다. 비싼 정육점은 냉장고를 쓰지만 보통은 냉장고를 안쓴단다. 그래서 저렇게 다 내놓고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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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안 좋아서 수도물은 식수로 못쓴단다. 그래서 중국인들 거주지에는 저렇게 식수대가 따로 있단다. 아파트 촌에는 별도로 정수해서 식수가 따로 들어가서 저런 게 필요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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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이라 그런지 모든 다 큰데 가장 놀라운건 클로버다. 대륙의 클로버는 어른 손바닥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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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어 소주로 출발했다. 소주로 가는 고속도로 주변을 보니 여기저기 공사가 진행중인걸 볼 수 있다. 정말 빨리 바뀌어가는 나라인걸 확실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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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에서는 민박에 묶었는데, 아파트를 통채로 빌려준다. 후지안(湖左岸)이란 곳에 위치해 있다. 나중에 지도를 보고 안거지만 아파트가 있는 동네가 호수 외편 언덕이란 뜻이었다. 정말 동쪽에 호수가 있었는데 집에 올때까지 몰랐다. – -;;

소주에 한국인들이 많이 살아서 외환은행도 있고 우리은행도 소주에 지점이 있다. 당근 한국 식당도 많은데 참이슬도 팔고, 자유시간도 판다. 친구말로는 사진에 보이는 백두산은 쌈밥집 같은데 35위안 짜리 제육볶음 하나시키면 3명이 배터지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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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한국 음식은 아침 빼곤 안먹기로 했기 때문에 패수 !! 했다. 혹시 담에 가게되면 한번 먹어볼만 할 것 같다~ ㅎㅎ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마치겠다. 다음에는 소주 시내를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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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1 23:39 2010/05/0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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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2010/04/29 23:06

고등학교 친구들과 처음이자 마지막(?) 해외 여행을 떠났다. 한 친구 녀석이 하와이로 이민가기 때문에 이 멤버로 여행을 다시 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 상해/소주 3박 4일 일정인데, 금요일 밤 비행기로 출발한 까닭에 실제로는 2박 3일 밖에 안된다.

김포에서 상해 항차오 공항으로 가는 상해항공 비행기를 탔다. 매일 다니는 노선으로 비행시간은 대략 1시간 반 정도이다. 그 짧은 비행시간에 기내식에 면세물품까지 파는 빡신 비행 일정을 가졌다. 기내식으로 대륙의 볶음밥과 볶음면은 어딘가 부족한 맛이 느껴진다. 역시 우리나라 비행기 기내식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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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가 바로 연결되지 않아 버스를 타야하는데, 기름 냄새가 심했다. 중국을 자주 다녀온 녀석들은 다들 머리 냄새 좀 맡아봐야 니가 진짜 냄새가 뭔지 알거라고 했다.

공항에 도착하니, 벌써 3년째 상해에 살고 있는 친구 넘이 마중나와 있었다. 공항 출구 왼편은 KFC가 오른쪽은 맥도널드가 자리잡고 있다. 마지막날 KFC에 가서 먹어봤는데 트위스터 소스 맛이 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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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친구네 집에서 자기로 했다. 3년이란 시간 답게 애덜이 정말 많이 컸다. 오랜만에 삼촌들 온다고 잠도 안자고 기다리고 있는 애들에게 스니커즈 한상자를 안겼다. 이럴때는 초코릿 회사 다니는 친구가 있는게 좋은 것 같다.

시간도 늦고 해서 집 근처에 있는 꼬치집에 들러 간단하게 맥주 한잔 했다. 일본 꼬치집이었는데 일본 소주(40% 짜리), 정종, 맥주를 파는데 소주와 정종은 값이 많이 비쌌고, 맥주는 싸고 맛있었다. 좀 밍밍하지만 시원하게 들이키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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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살고 있는 동네는 구베이(Gubei:古北)란 곳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이 동네는 우리나라 분당 같은 신도시 인데, 외국인들이 주로 많이 사는 동네라고 한다. 정말 겉으로 보기에는 분당 정자동을 보는 것 같은데, 대륙이라 그런지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 특히 일본인이 많아서 일본 상품과 일본 술집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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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동 사이는 모두 정원으로 꾸며서 보기가 참 좋았다. 개 끌고 산책하는 사람이 많은데, 대부분 엄청나게 컸다. 집이 그닥 크지 않은데, 성대 수술도 안하고 그냥 키운다고 한다. 인간적이긴 하지만 옆집 사람은 괴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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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덜 데리고 밖으로 단지 밖을 나오니 또다른 단지가 나온다. 처음에는 무슨 관공서 내지는 빌딩으로 생각했는데, 아파트 입구란다. 중국 애덜 고급 아파트는 다들 저렇게 꾸며놓고 전기담장으로 둘러쳐놓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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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마다 사람들이 걸어다니기 좋도록 과장을 이렇게 만들어놨는데, 이 거리 중간 중간 여러가게들이 있다. 한국이 많아서 그런지 파리바게트 매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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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꾸면 놓은 거리들 보면서 정말 겉으로 보이는 건 한국이나 일본보다 더 나은 것 같다. 산책하기도 좋고!
하지만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좀 다른게 느껴진다 특히 화장실 부터~ ^^

오늘은 일단 여기서 마무리하고 담에는 상해 시내 구경한 걸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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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9 23:06 2010/04/2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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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2010/04/05 22:06

10개월이 되면서 자기 행동이 훨씬 뚜려해졌다. 좋은 것과 싫을 것에 대한 반응이 눈에 띄게 늘었다. 대체로 새로운 물건이나 자기랑 놀아줄 수 있는 힘센 남자들을 좋아한다. 가끔 내가 기타를 치면 신기한 듯 쫓아와서 잡아 뜯고, 때리기만 하던 녀석이 어제는 기타 줄을 제대로 퉁기기 시작하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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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신기해서 사진을 찍으려고 준비하던 중 그만 기타가 쓰러지고, 산희 이마를 때리고 말았다. 전자기타가 워낙 무겁기에 그 녀석 이마에 선명한 기타줄 자국을 새겨 놓고 말았다. 웃기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고, 작은 장난감 기타를 하나 사줘야할 것 같다.

만지지 못하게 했어야 하는데, 앞으론 좀더 신경쓰고, 기타는 산희가 만지기 힘든 곳에 둬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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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산희야.. 지켜주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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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5 22:06 2010/04/0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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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ical | 2010/04/01 03:06

그제 밤에 Snow Leopard 10.6.3이 올라왔다. 보자마자 Software Update 버튼을 눌러 바로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해킨을 쓰는자의 오만이라고 했던가 한동안 보지 못했던 Kernel Panic을 보고야 말았다.

문제의 원인은 SleepEnabler.kext 라는 Power Manager 관련 해킨용 kext가 새로 나온 커널 버전을 인식하지 못해서 발생한 문제다.
nekas.org에 이미 이 문제가 나와 있었던 것이다.

10.6.3용 Kext 파일은 여기에 있다. http://www.meklort.com/?p=167

그냥 교체하면 된다고 해서 /system/Library/Extensions 에 새로운 SleepEnabler.kext 파일을 복사했다.
근데 부팅역시 안되는 것이다. 저번에 설치할 때 EFI 파티션을 사용했던 것이다. EFI 파티션에 kext를 kext cache 파일(Extensions.mkext)로 만들어놨기 때문에 이 파일에 있는 SleepEnabler.kext를 수정해야 했다. 수정 과정은 다음과 같다.

sudo mkdir /Volumes/EFI
mount -t hfs /diskXs1 /Volumes/EFI

rm -rf /Volumes/EFI/Extras/Extensions.mkext

cd /Volumes/EFI
sudo mkdir Extensions

해킨용 kext 파일들을 Extentions 디렉토리로 옮긴다.
sudo cp -R New/SleepEnabler.kext Extensions

sudo chmod -R 755 Extensions
sudo chown -R root/wheel Extensions

sudo kextcache -a i386 -m /Volumes/EFI/Extras/Extensions.mkext Extensions > kextcache.log 2>&1

sudo chmod -R 755 /Volumes/EFI/Extras/Extensions.mkext
sudo chown -R root/wheel /Volumes/EFI/Extras/Extensions.mkext

umount /Volumes/EFI
reboot

위의 과정을 통해 EFI 파티션에 있는 kext cache를 갱신해줘야 10.6.3이 정상적으로 실행된다.
해놓고 보니 EFI 파티션을 사용하는게 이럴 때는 더 불편한 것 같다.
역시 답은 리얼 맥을 하나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은 건가.. 어쨌던 10.6.3 업데이트에 성공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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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03:06 2010/04/01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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