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 | 2010/01/06 17:20

콜텍 기타는 한국 업체로서 전세계 기타 시장의 30%를 점유하는 세계 최대의 기타 생산업체이다. 주로 OEM 방식으로 제작하다 90년대 중반부터 Cort란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서 중저가 시장에서 나름의 인지도를 구축했다. 1996년부터 2007년까지 800여원의 흑자를 기록한 알짜 기업이다. 그런데 이 업체가 2006년 8억 5000만원 적자가 났단 이유로 정리해고를 단행하고, 이어 직장폐쇄까지 했다.

생산라인의 상당부분은 중국과 인도네시아로 넘어갔다. 이런 양아치 짓을 하는 것이 콜트 기타만은 아닐 것이다. 기타를 만드는 것이 노동 집약적 산업이기 때문에 인건비를 절감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콜트 기타의 직장 폐쇄는 도의적 책임을 벗어나 법적으로 문제 있는 것으로 판결이 났다. 허나, 지금까지 업체는 요지부동..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이겠지..

정리해고된 직원들은 회사의 부당행위를 알리기 위해 행동하고 있다. 버려진 땅을 개간에 밭을 일구고 고추를 심고, 품삭으로 매실을 받아 고추장을 만들어 팔아. 세번째로 미국 원정길에 나섰다. Rage Against the Machine의 톰 모렐로가 함께 공연한다고 한다. 참으로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간단하다. 주위에 기타 사려는 사람이 있으면 콜트 기타는 추천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예전에는 국산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고 했지만, 이렇게 양아치 짓을 하는 한국 업체 제품을 굳이 사줄 이유는 없을 것 같다. 자본 대로 노는 기업가에게 일반 소비자가 가질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권리는 구매 거부가 아닐까?

자세한 정보는 아래 사이트들을 보는게 좋을 것 같다.
http://cortaction.tistory.com/
http://cortaction.word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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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6 17:20 2010/01/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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