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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 2007/02/15 11:36
아침부터 조선일보에 "'보통사람'도 갈 수 없는 아파트"이란 제목으로 기사가 떴다.

기사의 내용은 아파트 값이 너무 올라서 도시가구 평균 소득을 올리는 보통사람은 보통 3억원이 넘어가는 아파트를 살 엄두도 못낸다는 것이다. 그런일이 발생하는 것은 DTI  규제 때문에 대출을 많이 받지 못해서 그렇다는 것이라는 건데. DTI 규제안을 내놓기 전에 금융권은 앞다투어 주택담보 대출을 시행했고 이를 통해 넘처난 자금이 서울의 집값 폭등을 부추긴 한 원인이 되었다.

돈줄을 차단하기 위해 만든 DTI 규제안을 내놓자 마자 금융권은 정부가 내놓은 안 보다 더한 내부규정을 만들어 대출을 자제한다. 당연히 1~2억 정도 대출받아 집사려는 사람은 왠만한 소득가지고는 힘들어 졌다. 근본적인 원인은 금융권의 과도한 주택담보대출이 집값을 부추길 무렵에 뻔히 알면서도 금융당국은 제제에 들어가지 않았고, 모두들 너도 나도 빚을 내서 집을 사지 않았는가?

과거 고도성장기 시절부터 우리나라 사람은 항상 어떤 막차가 떠나는 것을 보며 살아오지 않았는가? 압구정동에 현대가 아파트를 지을때며,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함께 찾아온 말죽거리 신화를... 목동신시가지에.. 주택 200만호 보급 시절에 만들어진 신도시에.. 얼마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판교 신도시에.. 개발 호재를 붙들은 사람들의 재산이 차곡 차곡 쌓인 사람들을 보며 티켓을 잡지 못한 수많은 보통 사람들은 이게 막차가 아닌가 하면서 여유만 생기면 티켓을 잡으려고 하지 않던가.

DTI 규제를 1~2억 정도 대출액에 대해서 풀어준다고 했을때 이미 오를대로 오른 고액 아파트 보다는 적은 평수, 단독주택등에 더 많은 영향을 주지 않겠는가? 분명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고, 소액 규제책은 금융권이 알아서 더 강화시켜 놓은것 아닌가?

기사 중간에 이런 말도 있다. "자신이 1억원을 가지고 있어도 대출 끼고 30평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지역은 서울 시내에 도봉·중랑구밖에 없다.". 이 지역에 사는 사람은 서울 사람 아닌가? 조선일보 구독자는 그 지역에는 없는가 보지? 제발 이런 기사좀 쓰지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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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5 11:36 2007/02/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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