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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6 | 6월 사운드 데이.. (2)
Music | 2007/06/16 01:07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즐겼다. 이번달 사운드데이에 출연하는 멤버들이 상당히 화려해서 시간을 쪼개 다녀왔다. 5시10분에 퇴근하여 집에 주차시켜놓고 홍대로 달려간 시간은 8시 반. 9시부터 2시까지 10여개의 공연클럽에서 나누어 공연을 하기 때문에 잘 골라 가야한다.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정해져 있는데 이번달의 주요 인물은 이한철, 하찌와 TJ, 김종서, 사랑과 평화였다.

첫 공연은 Sound Holic에서 진행하는 이한철을 선택했다. 94년 대학가요제 대상,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동상을 비롯한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이지만 그는 인기 있는 음악을 하지 않았다. 그가 뜨게 된것도 그가 부른것이 아니라 윤은혜가 부른 슈퍼스타를 통해서니 좀 아이러니 했다.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 답게 나름 재미있는 공연을 주도 했다. 이전까지는 통기타 하나에 퍼커션만 달랑 대동하고 공연하더니 오랜만에 밴드를 데리고 공연했다. 확실히 사운드가 풍부해지니 더 신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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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시작전 사운드 홀릭 모습이다. 9시가 좀 지난 상황인데 아직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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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한 웃음의 이한철 등장!! 처음 시작은 통기타 하나만으로 시작했다.


두번째는 Freebird에서 공연하는 사랑과 평화를 선택했다. 78년에 결성된 30년 관록을 자랑하는 사랑과 평화, 샴푸의 요정, 울고 싶어라와 같은 노래를 히트시키고 지금은 펑크를 추구하며 활동하고 있다. 최이철, 이남이등은 이제 모두 각자의 길을 가고 보컬 이철호만 남아서 꾸려가고 있지만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만은 전혀 식지 않은 것 같다. 관록의 밴드 답게 구성원의 스펙트럼도 다양하다. 리더 이철호는 52년생인데 반하여 드럼을 치는 막내는 82년생 아버지 벌 아닌가? 관객의 스펙트럼도 역시 구성원 만큼 다양하고, 한시간 공연 요청에 15곡을 준비해와 한시간 반 넘게 공연하는 무지막지(?)한 센스를 보여주시는 힘!! 아는 노래가 많지 않아 즐기기 쉽지 않지만 한국의 제임스 브라운이라고 불리는 이철호의 파워는 즐겨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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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선생님!! 52년생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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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들이 많다. 모자 쓴 백보컬 참 열심히 했다. 다른 백보컬들도 다 열심히 했는데 아직은 더 연습해야 할 듯 싶었다.



두개를 보고 나니 11시 반 차도 안가지고 가고, 체력도 달리고 하여 FF, 클럽 에반스 갔다가 좀 보다 되돌아 왔다. 하찌와 TJ, 김종서는 이미 끝났고 홍대 길거리도 이제 만취하여 흐느적 거리는 사람으로 즐비하기 시작하니 별로 있고 싶지 않았다. 처음 가본 사운드 데이. 같이간 동생의 말로는 간만에 괜찮았다고 하니 선택은 잘 한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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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FF의 자보 아일랜드. 너무 좁은데 큰 시스템을 넣다 보니 너무 쩡쩡 거린다. 귀마개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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